** 아래 내용은 [2012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 13명의 명단과 프로필입니다. **
- 김도형 (경기 적암초)
- 김유경 (경북 봉화중)
- 서순원 (경북 개령초)
- 송미화 (서울 홍은중)
- 송선화 (대구 경일중)
- 이병섭 (전남공업고)
- 이상민 (경기물류고)
- 이영민 (경남 산청초)
- 인경훈 (인천 대월초)
- 임호 (서울 양정고)
- 임홍택 (대전 대성여중)
- 최연집 (강릉 명륜고)
- 황윤의 (경기 성남방송고)
창의발명과 영재교육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기여한 선생님
김도형 金度亨 | 경기 적암초등학교
파주시 적성면 적암초등학교 김도형 선생님은 발명에 관한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활용하여 학생들을 지도해 2011년 한 해 동안에만 전교생 51명 중 창의발명분야 수상자를 94명이나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도하는 학생을 전교생 숫자로 계산해도, 각자 두 번 이상의 입상경력을 가진 셈이 된다. 올해 대한민국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4~6학년 전체학생이 3팀으로 나눠 출전,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2팀 중 1팀이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2012. 5. 23~26, 미국 테네스 주립대학)'에 진출하여 은상(세계 2위)을 수상하는 기적을 이루었다.

시골학교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당당히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결과를 얻기까지 김 선생님이 기울인 각별한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우선 김 선생님은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은 것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학생을 지도한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발명활동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재능있는 학생들이 미래의 과학도로 성장하여 실력을 꽃 피울수 있도록 한성과학고 학생들을 주말 토요발명교실에 참여시켜 눈높이를 높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

김 선생님은 적암초등학교의 문호를 개방하여 인근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토요발명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열악한 벽지농촌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과후 공부방, 온종일 돌봄학교, 토요발명교실 등을 주도적으로 도입해 방과 후 놀거리 없이 일과를 보내고 있던 학생들을 학교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발명에 관한 지도에 헌신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벽지농촌학교가 창의발명 특성화 학교로 자리잡아가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계획한 바를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실행능력이 뛰어나고, 목표를 세우고 결과를 얻을 때까지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가는 능력이 있다"는 게 동료 선생님들의 평이다. 그래서 그는 '알고리즘적 사고를 하는 인간'이라고 불린다. 김 선생님은 교사생활 초반부터 정보영재교육 등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창의발명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교육기관들로부터 김 선생님의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김 선생님도 이에 부응하여 교재개발과 외부강연 등 발명문화 확산을 위한 컨설팅 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김 선생님은 다른 학교로 전근한 후에도 이러한 창의발명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전학교 동료교사들을 교육과정에 참여시켜, 열의를 갖게 될 때 까지 기다리며 이들을 멘토링하고 있다. 이런 멘토링 역할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컨설팅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교육 전문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주변의 상급학교에도 영향을 미쳐 적암초 학생들의 창의발명 재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과정을 개설하는 등 발명에 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의 엘 시스테마 교육을 꿈꾸는 국악 합주단 선생님
김유경 金儒炅 | 경북 봉화중학교
주5일 수업제의 시행으로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으로 인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된 요즘, 음악 분야 학생 특기적성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봉화중학교 국악 합주반을 지도하고 있는 김유경 선생님의 학생지도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선생님은 교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경북에서 18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악 합주반, 관악반 등 특기부서를 운영해 왔다. 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면서 학생을 모집하는 등 열정 하나만으로 무모할 만한 도전을 계속해왔다.

영주 제일고등학교에서 관악부를 창단하여 학생들과 매일 생활을 같이하며 열정적인 지도를 한 덕분에 경북관악제, 경북도민체전, 지역의 각종 행사 출연 등 지금의 영주 제일고등학교 관악반이 있기까지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칭송을 받고 있다. 소수중학교에서는 소수서원과 인접한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가야금 병창 동아리를 창단하여 영주시 학생축제, 영주 선비촌 축제 등에 참가하여 전통음악을 알리고 학교의 위상을 높여 지역민과 학부모들에게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또한 봉화 산골 전교생 12명의 봉성분교에 부임해서는 학력수준이 낮은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하여 활력소를 불어 넣어 학교의 분위기를 쇄신하였다. 방학 중 집중연습과 교과활동을 통해 국악합주, 합창 리코더, 난타 등 한 학생이 5 ~ 6 종목에 출연하여 1시간 반에 걸친 ‘우리들의 음악회’를 열기도 하였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함께하는 봉성면 축제의 장인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안동MBC, 안동KBS, 대구신문, 매일신문 등의 매스컴에 보도되어 소규모 학교의 바람직한 교육모델로 알려졌다.

김유경 선생님은 봉화중학교 부임 첫해 1학년 22명으로 국악 합주반을 조직하여 2012년 현재는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태평소), 플루트, 타악기, 키보드 등 총 61명 학생이 교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토요 방과 후 학교의 활성화, 1인 1악기 지도 및 동문회 음악회, 사제동행 음악회 등을 통해 소외지역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경북교육청 우수예술동아리 및 교육부 지정 100대 문화선도학교에 선정되어 교과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음악교사로서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중학교 음악교과서를 집필하였으며 각종 음악회에서 독창 및 중창 그리고 경북중등음악교사 합창단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봉화중학교에서 학생부장, 연구부장, 정보부장을 거치면서 특유의 유머와 카리스마로 봉화중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향상을 위해서도 애정과 열정으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0년 동안 제자들에게 자비를 털어 장학금을 건네주는 참 스승
서순원 徐順源 | 경북 개령초등학교
서순원 선생님은 평생을 농촌 학교에서 근무했으며 가난하고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여 전국 단위 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금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글쓰기 분야의 전문가이다. 자라나는 시골 어린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편부, 편모, 소년 소녀 가장 등 삶이 힘든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특별지도 하여 어린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1981년 1월 일간지 신춘문예로 등단한 서순원 선생님은 동화집, 단편소설집, 수필집 상, 하권, 컬러 시집 등 9,000권의 책을 자비 출판하여 학생, 학부모, 이웃들에게 모두 무료로 배포하여 학교, 교도소, 사찰, 각 기관 등에 기증하였다. 특히 2010년 4월에는 천안함 詩 ‘어머니의 노래 (아들아, 이젠 널 보내줄게)를 써서 전 국민의 가슴을 울려, 분단의 아픔과 함께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절감케 하였다.

서순원 선생님은 결혼과 동시에 교단을 떠났다가 1981년 10월에 복직, 그 다음 해인 1982년 2월부터 현재까지 30년 동안 불우한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편지로 격려해 주어 그들의 힘든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 토론수업, 자료의 효율적 이용, 효과적인 질문, 부진아 지도로 학력을 신장시키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기 위해 매일 수업 시간에 본인의 피아노 반주로 함께 동요를 부르기도 한다. 수업을 마치고도 아이들은 동요를 불러 ‘노래로 시작하고 노래로 끝나는 학급’을 만들고 있으며 일기쓰기 지도로 문장력을 향상시키고 일기를 통한 대화로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게다가 반 아이들 생일에 선물 및 축하 편지를 주고 화이트데이, 빼빼로 데이 등 각종 기념일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면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

해마다 자신의 전원주택에 반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1박 2일 동안 정원에서 백일장을 열어 표창하고 게임 및 장기 자랑도 하면서 시 낭송회를 열기도 한다. 본인의 피아노 반주로 함께 동요도 부르면서 아이들은 각종 채소를 따고 과일도 먹으며 먼 훗날까지 잊지 않을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서순원 선생님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매일 반 학생들을 생각한다고 하는 진정한 스승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해양소년단 활동을 통해 창의적 체험 교육 선도한 선생님
송미화 宋美華 | 서울 홍은중학교
송미화선생님은 특이하게도 여자선생님으로, 그것도 체육선생님이 아닌 영어선생님으로 청소년단체 지도자 활동을 꾸준하게 그리고 매우 활발하게 펼쳐왔다. 특히 2006년 재직 중이던 연북중학교가 해양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되고, ‘해양교육부장’이라는 학교 현장에서는 전무후무한 직책을 맡으면서 해양소년단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해양소년단을 맡으면서 휴일, 방학 등 개인시간을 희생하며 한강래프팅, 원드서핑, 요트교육, 스키캠프, 하계수상캠프, 해상교통을 이용한 일본 오사카 및 나고야 문화탐방, 백두산 천지 및 두만강과 연변 일대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등 단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였다.

올해는‘2012 서울학생 독도탐방’ 공모에 신청하여 4.6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되어 해양소년단 9명 등 총 15명을 인솔하고 독도탐방을 다녀오기도 했다. 독도 탐방을 하면서 으레껏 하는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고 모든 진행을 직접 온갖 발품을 팔아 계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원금을 최대한 알차게 활용하였다.

한편 2008년 연북중학교에서 지도를 받았던 해양소년단 대원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지역대(마레선대)를 발대하자 그 지역대의 지도자를 맡아 2009년 전국카누대회에 출전하고 또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조선통신사루트탐사’를 성공리에 완수하였다. 또한 해양소년단한국연맹의 국제교류 인솔지도자로 선발되어 2008년과 2012년에 각각 일본과 네덜란드에 해양소년단 대원들을 인솔해 다녀오기도 했다.

송 선생님은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기도 했는데, 연희중 재직당시에는 그 전공을 살려 5년 동안 진로상담부장을 맡아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는 체험학습활동이 학교 현장에 일반화되어 있지 않을 때였는데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갯벌체험과 유적지 탐방, 부적응학생들을 위한 1박 2일 뒤뜰야영 등을 기획하고 실행해 학생들의 심성수련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현재 재직 중인 홍은중학교에서는 2011년 인문사회부장을 맡아 지역주민들에게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고 월 1회 영화 상영을 하기도 했다. 또 올해부터는 연구부장을 맡아 교내자율연수의 일환으로 교사들의 감성을 치유하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 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선생님은 또한 영어선생님으로서 맞춤식 수준별 수업을 통해 영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세심하게 배려하는 등 수업 전문성이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참가자들만 모여 치르던 교내영어팝송경연대회를 전교생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바꾸었고, 자율장학의 일환으로 서부교육청 제3지구 7개 학교가 참가하는 영어팝송경연대회를 기획하고 주관하기도 했다.
선생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배려를 잊지 못한 제자들과 학부모들이 끊임없이 찾아온다는 송 선생님은 퇴임 후에도 청소년단체의 멘토로서 계속 봉사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계신다.
의력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대구의 웃음 치료사 선생님
송선화 宋善華 | 대구 경일중학교
송선화 선생님은 교직에 입문한 이후 현재까지 투철한 교직관과 사명감으로 사고력개발위원, 학업성취도개발위원, 특별연구교사, 교과서검정심사위원, 대구광역시교육청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교사연수를 지원하고 교실수업 개선과 교육혁신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사고기법 개발과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사고력을 계발하고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송선화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질문들을 하며 창의적으로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2005년에는 창의성교육 우수교원으로 선정되어 교육인적자원혁신 박람회에 창의성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하였고, 2011년에는 대한사고개발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창의와 학교학습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대구 사랑 나눔 교육기부’의 재능기부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자원봉사지도자 연수회, 연구회지 발간, 금호강 살리기, 팔공산 살리기 등 자연보호활동을 끊임없이 기획하였다. 게다가 고교생토론대회, 경제 및 환경논술대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 체험부스 운영, 월드비젼 기아체험 24시 참가, 봉사활동자료집 개발(매년 2권씩) 등 각종 대구광역시 연합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하여 자원봉사활동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인성교육 강화에 힘쓴 공적으로 국무총리 표창(2011)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항상 송선화 선생님을 지켜보며 따뜻한 지도조언을 하시는 김부영 교감선생님은 ‘송선화 선생님은 언제나 웃는 얼굴로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며 모든 학교 일에 솔선수범하고, 학생들과 사제동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아 존중을 향상시켜 바람직한 성장을 돕는데 기여하는 훌륭한 교사’라고 칭찬을 하였다.

또한 경일 중학교의 학생들은 ‘송선화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에 비해 학생들에 관한 애정이 많아 별명이 공주님이라 불리며, 수업시간에도 다양한 자료로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해서 재미있는 수학 교실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송선화 선생님의 애정을 보여 주었다.
송선화 선생님은 경일중학교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과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경일 프론티어 봉사단을 통해 대구 지역의 봉사활동을 더욱 체계화시키고 있다. 자신의 학생들이 이 아름다운 세상을 가슴 설레며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한다.
통폐합 위기에서 인기학과로...제과제빵 교육의 길을 여는 선생님
이병섭 李炳燮 | 전남공업고등학교
전남공업고등학교 이병섭(57) 선생님이 지도하고 있는 생명정보화공과는 가장 인기학과가 되었다. 통폐합 위기의 학과에서 3년 연속 취업률 1위와 입학 경쟁률이 2:1인 최고학과로 급부상한 데에는 이 선생님의 역할이 컸다.

8년 전 전남공고에 부임했을 당시에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의욕과 장래에 대한 희망을 갖지 못하고 지각, 결석이 잦았다. 어떻게 하면 학교에 정착할 수 있을지 고심하던 중 생명공학의 ‘식품공업’ 과목을 개설했다.

뒤늦은 나이임에도 밤늦게까지 공부하며 제과제빵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여, 학생들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 선생님은 광주지역에서 배우기 어려운 설탕공예, 초콜릿공예 등을 배우기 위해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서울에서 타지 생활을 하면서 기술을 익혀 학과를 활성하는 데 열정을 다하였다. 어렵게 배운 기술을 먼저 동아리 학생들에게 접목시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도하는 노력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제과·제빵 동아리 ‘밀기람 동아리’를 만들고 2007년에는 광주보건대학과 산합협력사업을 추진하여 1억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부족한 실습 도구를 구입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런 노력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광주시 교육청 교원연수원과 토요 방과후학교 등 위탁수업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제과제빵 평생교실도 운영하게 되었다. 7년간 제과제빵 평생교실을 운영하면서 1천만원 상당의 강사료를 기부,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했다.

2001년에는 광주지역 최초의 대안학교인 ‘참사랑학교’를 개교하여 중․고 부적응학생, 보호관찰소 청소년 등 학교 중도 탈락학생 및 정규학교 위탁학생 교육에 힘쓰기도 했다. 이 선생님의 이런 노력은 학교의 형태와 운영에 관한 새로운 상상력을 제공함으로써 학교의 개혁을 촉진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선생님은 환경분야에서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회원으로 광주지역 최초로 환경교사모임을 창립해 “선생님을 위한 환경반 운영” 자료집을 발간하여 광주지역 초·중·고교에 배포하기도 했다. ‘무등산사랑 청소년 환경학교’ 강사로 17년째 활동해오며 지금까지 3,000여명을 교육하는 등 환경교육에도 이바지했다.
젊은 시절의 열정으로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는 감동을 주는 교육을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힌 이 선생님은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가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 교육에 헌신하신 선생님
이상민 李相民 | 경기물류고등학교
매달 경기물류고등학교 학생들은 가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기물류고등학교 이상민(51) 선생님이 도입한 ‘한학급 학생명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 한급당 매월 3만원씩 성 금을 모아 제3세계의 기아 아동들에게 보내주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한 이 운동을 부임하는 학교마다 전 학급이 참여하도록 지원하여 지금까지 약 10억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처음에는 시큰둥했던 학생들이 자신이 결연 후원하는 아동의 사진과 사연, 편지를 받고 달라졌다. 교내 대회에서 탄 상금과 용돈을 쪼개 매달 성금을 보태기 시작한 학급이 늘어나자 전교생 전체가 동참했다.

학생들과 봉사동아리 ‘온누리사랑채봉사단’ 을 결성하여 매주 토요일 지역사회 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 드리거나 청소를 해드리는 등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부터 시작했다. 학생봉사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2009년부터 결성한 학부모봉사단인 ‘다사랑 학부모봉사단’이 학생들과 함께 하나 되어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은 학생들과 함께 사회봉사명령 수행을 동행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을 직접 설득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학부모봉사단의 밀착된 동행 지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얼굴빛이 변화되고 생각하는 방향이 바뀌는 것을 보고 이 선생님은 교육의 성과와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봉사 마인드 함양을 위하여 학생들의 봉사활동 소양교육, 학부모봉사단 연수 등을 통하여 전문성을 제고하였다. 봉사활동을 보다 손쉽게 접근하여 학교와 학생, 지역사회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학습하여 내면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고등학교용 봉사활동 교과서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집필하기도 했다.

이 선생님은 '눈높이 봉사'를 강조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봉사를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봉사가 무엇인지, 또 어떤 방법으로 실행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나눔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된다고 한다.
‘인성이 진정한 실력입니다’ 라는 문구가 교육의 슬로건의 된 지금, 자원봉사활동의 올바른 실천과 교육으로 건강한 대한민국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이 선생님의 꿈이다.
발명을 통한 창의성 교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선생님
이영민 李榮珉 | 경남 산청초등학교
산청 지역에서 ‘발명’하면 바로 이영민선생님을 떠올릴 정도로 이영민선생님은 발명에 관한 한 산청 지역 내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초임교사 시절 과학부장으로부터 발명 아이디어를 내라는 제안을 받고 발명대회에 나가 수상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발명에 관심을 갖고 일로정진해온 결과이다. 지난 10년간 발명동아리를 직간접으로 운영 지도하여 500여회 이상 학생들이 수상하게 하였으며, 특허 2건을 출원하고 실용신안 5건을 등록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선생님은 발명동아리 뿐 아니라 전교생의 창의력 신장을 위해 ‘전교생 발명일기 쓰기’ 등과 같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발명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산청초등학교가 2005년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고, 2011년부터는 발명교육연구학교로 지정 운영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이선생님은 또한 특허청 발명순회강연과 산청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의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발명과 창의성 교육을 1,000여 시간 실시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리고 다른 교사들이 발명동아리 운영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발명자료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

이러한 발명과 관련한 활동 이외에도 ‘책가방영화제’ 개최하고, 대기업 재단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신발장을 서가를 리모델링하는 등 창의적인 교육 아이디어를 통해 벽지학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특히 2007년 오부초등학교 재직 시에는 조선일보 스쿨업그레이드 캠페인에 공모하여 벽지학교 학생들의 오랜 꿈이었던 1박 2일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한편 초임교사 1년간의 삶을 3년 동안 현장에서 사례연구 등을 하여 실제 초임교사들이 느끼는 진솔한 교육의 실태와 상황을 가감 없이 담아낸 ‘미운 오리 새끼: 한국 초임교사의 일년 생활’이라는 책을 공동저술하여 새롭게 교직을 시작하는 초임교사들에게 적잖은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2010년 신안초등학교에 부임해서는 면단위 학교로는 유일한 관악부인 신안원드오케스트라를 맡아 1년간 매일 새벽 버스를 타고 출근해 지도하는 등의 열성을 쏟은 결과 전국규모 관악대회에서 금상을 2회 수상하고 한국메세나협의회로부터 2천여만원의 악기를 지원받기도 하였다.

이선생님은 지난 10년간 발명동아리를 운영 지도하면서도 수업은 일체 빼먹지 않고 방과후 시간과 휴일, 방학 등 개인 시간을 희생하며 활동하였는데, 이처럼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헌신적인 활동과 과로로 한때 건강을 헤쳐 3년 동안 약을 달고 살기도 하였다.
2006년 교육부문 신지식인에 선정되고,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30여 차례 표창을 받았다.
연극교육을 통한 창의인성계발에 헌신하는 선생님
인경훈 印慶勳 | 강화 대월초등학교
인경훈 선생님은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1993년부터 지난 20년간 부임하는 학교마다 창의연극놀이부를 조직하여 소외되고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연극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고 학습에 대한 열의를 키워주고 있다.

1993년 첫 부임지인 개흥초등학교에 발령받았을 당시, 불우한 환경 속에 있는 담당학급의 아이들을 보며 인성지도와 자신감, 표현력 신장에 연극의 필요성을 느낀 선생님은 직접 교사극회연구회를 찾아갔고 교사,아동연극교실에 연수자로 참여하며 역량을 키워 1995년 창의연극 놀이부를 조직, 연극지도를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부임하는 학교마다 연극부를 조직해 창의인성계발을 위한 교육연극 보급과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에 부임한 볼음분교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섬으로 학습에 대한 열의도 높지 않았고 문화체험과 방과 후 활동에도 소외된 지역이었다. 이에 선생님은 창의연극놀이부를 조직해 1학기는 연극교육을 통해 인성계발과 표현력, 자신감을 길러주었으며 2학기에는 연극대회 공연을 준비해 인천어린이연극대회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 노인과 국군장병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하고 우수 연극공연 극단을 초빙해 마을주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강화도의 대월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며 방과 후 활동으로 창의연극놀이부를 조직해 부임 1년 만에 인천교육감배 어린이연극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연극부 활동 외에도 6학년 담임 및 학년 총괄업무를 맡아 학습부진아 특별지도 및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해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 제로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선생님은 교사극회교육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어린이연극대회, 연극교실, 문화축제 등을 기획, 진행하며 창의인성 계발을 위한 창의 교육연극 보급과 저변확대에 헌신해왔다. 또한 본인이 어린이를 위한 연극을 창작, 각색하여 교육연극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다문화 가정 따돌림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해결하는 선생님
임호 林虎 | 서울 양정고등학교
서울 양정고등학교 임호(45)선생님은 2008년부터 생활지도부 기획교사로 근무하면서 학교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안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왔다.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는 일회성 단발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임 선생님은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2007년부터 방학 때마다 상담연수기관에서 연수를 받아왔다. 미술치료 HTP(House Tree Person)기법, MBTI검사 등 전문적인 상담 역량을 키우고, 학생들이 언제든 상담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피해자가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선생님에게 알리는 것조차 망설이고 신고하려는 친구를 말리는 상황 앞에서 학생들이 언제나 마음을 터놓고 의논하고 지지받을 수 있도록 소통의 역할을 했다.

평소 학생들과 친분을 쌓아 신뢰 관계를 유지하였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7~8시간 동안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설득하려고 하기 보다는 '이 학생이 왜 그런 행동을 할까'를 생각하고, 학생들의 마음을 들어보려고 했다.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과 끊임없이 상담하면서 아무리 잘못을 저지른 학생일지라도 언제나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피해학생이 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도하자 학생들은 매일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상담을 해준 임 선생님을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생명의 은인’같은 분이라 표현했다. 모든 관심을 자신들에게 쏟는 선생님의 소중함은 학생들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옛 제자들도 스승의 날이 다가오거나, 살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도 임 선생님을 끊임없이 찾아온다.

어릴 때부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겪고 있던 학교폭력 가해자도 임 선생님이 꾸준히 관찰, 면담하여 크게 개선되었다. 교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학생에게는 매일 다른 주제, ‘내가 살면사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들’ ‘나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주고 글을 쓰게 하자 훌륭한 글을 매일 제출해 놀라기도 했다. 졸업을 앞두고 학생의 어머니는 임 선생님을 ‘아버지 같은 선생님’ 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학부모들은 임 선생님이 사건이 해결되고 그 이후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고 이제는 믿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한다.

참된 스승으로서 가야할 길이 멀고 험하지만 제자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이 들면 힘이 불끈 솟는다는 임 선생님은 앞으로도 더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생각하며 지속적인 보호와 상담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일어나는 학교폭력 양상이 사회에게 새로운 경각심과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요즘, 임 선생님이 상담을 통해 확인한 긍정적 효과가 다른 교육현장에도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인성지도를 통한 전인교육을 실현한 선생님
임홍택 林洪澤 | 대전 대성여자중학교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에 그러한 염려와 걱정으로부터 해방되어 있는 학교가 있다. 대전의 대성여자중학교는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로 빚어지는 마찰이 없다.

이러한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로 학생들이 다양한 준거집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욕구와 불만을 해소하고 있는 효과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선생님 한 분의 역할이 컸다는 의견이었다. 임홍택 선생님은 올바른 학생지도와 준거집단 활동을 통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3년간의 교직생활 전반을 전인교육에 힘을 쏟아왔다.

걸스카우트, 청소년적십자, 그린레인저(숲사랑소년단), 파라미타, 국제청소년봉사단,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 아름누리활동단(사이버범죄예방활동단)… 등은 그가 조직해 운영하고 있는 활동단체다. 각각의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생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 매년 2~4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다문화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성여중은 한해 200회 이상의 외부 전문가의 강연이 있다. 강연자를 섭외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 역시 임홍택 선생님의 몫이다. 20년 넘게 학생지도를 하면서 쌓은 외부인사들과 인연이 깊고, 여러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학생들에게 외부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다양한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삶의 지표를 갖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밖에 학생들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사이버범죄예방활동단 지도 교사로 활동하며, 밝은 정보 사회 문화를 형성한 공로로 제24회 정보문화의 달(2011.06)을 기념하여 정부로부터 녹조근정 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다큐멘터리, 시사프로그램, 고양 프로그램 등을 시청케 하고, 토론과정을 거쳐 논리적으로 자기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탁월한 지도로 KBS에서 주관하는 텔레비전 활용교육 전국대회에서 2년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임홍택 선생님은 인성지도와 준거집단 활동을 통한 학생지도가 공교육 현장의 전인교육 실현의 길임을 확신하고 오랜기간 신념을 가지고 헌신해 왔다. 학생들 속에서 그들이 추구하는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관심과 깊은 애정으로 대하며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묵묵히 연구하고 있는 선생님의 노력은 민감한 사춘기 여중생들의 닫힌 마음을 열게 한다.
학생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항상 성실한 자세로 노력해온 선생님의 모습은 스승의 표상이 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봉사활동’을 깨우쳐 주는 선생님
최연집 崔淵集 | 강릉명륜고등학교
최연집 선생님은 강릉 명륜고등학교에 17년간 재직하면서 2000년에 봉사동아리 ‘늘사랑 봉사부’를 창단, 13년째 학생들을 지도해오고 있다. 지도교사로서 형식적인 동아리 운영이 아니라 본인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복지시설을 찾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활동 지도를 해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늘사랑 봉사부는 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하루만 일손을 도와주는 단순 봉사활동에 머물지 않는다. 활동 분야를 나누어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복지시설 원생들과 함께 시장 구경, 지역 문화행사 답사 등 현장 체험을 하는 나들이 활동을 통해 원생들은 외부활동 기회를 가지며 사회성을 기른다. 또한 복지시설에 찾아가 붕어빵, 팝콘,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나눠주고 생일잔치를 해주는 나눔 활동과 장애인과 함께하는 여름캠프 는 이제 원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례 행사가 되었다.

이 같은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늘사랑 봉사부는 ‘봉사동아리’ 라는 다소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 동아리 성격과는 달리 명실공히 교내 인기 동아리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처음에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해’ 들어왔을지라도 선생님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봉사활동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배우게 된다.

또한 늘사랑 봉사부는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역단체와 정부에서 상과 표창도 많이 받았다. 강원도자원봉사대축제 대상, 전국자원봉사대축제 대상, 전국고교생자원봉사축제 자원봉사공모전 대상, 강원도 청소년활동대축제 및 청소년활동 우수사례공모전에서 3회 강원도지사상 수상 등 총 27회의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이밖에도 250여명의 봉사부원들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늘사랑 봉사부는 이제 최연집 선생님에게 더 이상 일이 아니라 삶 자체가 되었다. 주중에는 수업으로 주말에는 봉사활동으로 365일 내내 학생들과 함께하는 최연집 선생님은 평소에 학생들에게도 존댓말을 쓰며 존중해주고, 학생들의 의견에 일일이 다 귀 기울여 주려 노력한다. 이 때문에 선생님은 52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소통이 잘되는 선생님으로 꼽힌다고 한다.
각박해져가는 사회 속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고 올바른 봉사정신을 일깨워 주려는 최연집 선생님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봉사활동의 참 맛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장애학생 직업교육을 통해 일반 사업체 취업시키며 장애를 극복
황윤희 黃允義 | 경기 성남방송고등학교
성남방송고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황윤의 선생님은 본인이 지체장애 5급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특수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회에서 혼자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진로직업교육에 있다고 생각하여 초임 때부터 15년간 직업교육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장애학생들을 일반사업체에 취업시켰다.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에 대해 황무지였던 2000년부터 성남혜은학교에서 전공과를 운영하며 조립, 재배, 제과제빵, 목공 등의 직업훈련을 통해 직업능력을 향상시켰다. 2010년부터는 성남 방송고등학교에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자청해 운영하며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등 타 지역의 장애 학생들을 지원하며 월 500명 연 5,000명의 학생들이 직업 훈련을 실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만 한다고 취업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선생님은 또한 학생들의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전국을 발로 뛰며 사업체와 직업 재활 기관 등을 개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고용의 기회를 마련했다. 훈련을 통해 직업적 능력을 갖춘 학생들은 이렇게 현장실습을 통해 비로소 취업에 도달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현재까지 100여명의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학생들을 일반 사업체에 취업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졸업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을 취업시키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거점학교의 운영프로그램 개발, 매뉴얼 개발, 성과발표회, 정책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전국에 직업재활과정을 일반화시키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선생님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12년 저서 ‘나도 오늘 출근합니다’ 를 출간하고 각종 신문, 방송 및 전국의 교육기관에 강연도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열심히 배우면 일할 수 있고 돈 벌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는 황윤의 선생님은 세상에 아이들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세상이 아이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