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내용은 [2013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 13명의 명단과 프로필입니다. **
- 김승표 (서울 천호중)
- 김은경 (서울 이태원초)
- 김정희 (충북 청주성신학교)
- 변진희 (경남 진주문산초)
- 심미순 (충북 회인초)
- 육미선 (경기 양수중)
- 이병천 (강원 원주고)
- 이영미 (서울 가재울중)
- 장귀선 (경남 밀성제일고)
- 진기용 (충남 디자인예술고)
- 최은희 (강원 횡계초 병설유치원)
- 최창준 (전남 광양제철고)
- 허남호 (강원 철원고)
영재교육을 비롯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
김승표金昇杓 | 서울 천호중학교
김승표 선생님은 천호중학교에 부임하여 교장선생님과 함께 ‘아름다운 학교는 바르고 튼튼한 학생들의 요람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연중 학교를 가꾸며 학생들과 교감을 형성하고자 노력하였다.

교내 연못에는 다양한 수중 동ㆍ식물을 기르고, 부족한 예산으로 학생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원거리도 마다 않고 다니며 구입한 기자재로 아늑한 학생 쉼터를 꾸몄으며 전국 곳곳에서 채집한 씨앗으로 우리 꽃 50여 종을 교정에 심어 학생들과 함께 가꾸었다. 특히 남은 모종은 학생들에게 분양하여 가정에서도 기르고 가꾸기를 장려해 인간다운 정서함양 및 생명존중을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구청 도시농업과의 도움으로 학교정원 화훼 및 녹지화에 적극 기여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아름다운 행복 배움터 가꾸기에 진력하였다. 뿐만 아니라 환경표어 및 그림 그리기를 통해 발굴한 학생 작품을 교내외에 게시하고, 교내 모든 전원 스위치에 에너지 절약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여 국가적 위기인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적 사용에 앞장섰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퇴청 때마다 불필요하게 켜져 있는 전원 소등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도 병행하였다.

아울러 수월성 교육에도 남다른 노력을 하였다. 강동 영재교육원(3학급, 60명)과 에너지 수호 천사단, 발명 영재단, 과학 발명반을 조직ㆍ운영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대한민국과학축전,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 데이, 강동 교육 지원청의 강동 학생 과학 축전, 서울과학전시관의 융합체험마당, 한국 학생 창의력올림픽대회, 한국학생 청소년 박람회 등을 다년간 참가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학생들과 함께 연구ㆍ개발의 노력을 즐거움으로 알고 교사로서 모범을 보였다. 이러한 일련의 교육과정을 통해 영재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것을 다른 이에게 베풀 때의 즐거움과 보람을 알게 하고, 이를 통해 리더십, 봉사정신, 표현력, 발표력 신장 등 융합인재교육(STEAM)활동을 교육기부 활동으로 확장하여 이공계 진로를 촉진하고 과학교육 활성화 및 과학문화 확산에도 기여하였다.

특히 영재교육 분야에서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탁월한 기여를 하였다. 30여 가지의 융합인재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매년 10여 차례의 컨설팅 활동과 발간자료, 교사 대상의 다양한 연수 과정을 통해 동료 교사들에게 보급하여왔다. 또한 영재교육의 올바른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영재교육의 수혜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 기부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연인원 500여 명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자발적 교육기부 활동을 도왔다. 이를 통해 실력보다 인성, 능력보다 더불어 살아가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노력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김승표 선생님은 천호중학교 학생들과 주위 선생님들에게 올해의 스승상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교육활동을 펼치고자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짤막하게 수상 소감을 전하였다.
음악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학교 엄마'
김은경金恩慶 | 서울 이태원초등학교
김은경선생님은 1986년 초임 시절부터 부임하는 학교마다 합창단을 운영하는 등 27년 교직생활 내내 음악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에 남다른 노력을 쏟아왔다. 1990년부터 전국대회에 6회 출전하여 수상하는 등 총 18회의 각종 합창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였다. 또 1990년부터 2012년까지 2010 G20 서울정상회의 초청연주회를 비롯한 총 75회의 합창연주회를 개최했다. 서울YMCA 어린이찹창단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EBS 교육방송에서 음악을 집필하고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선생님은 2011년 전교생 400명 중 50여명이 20개국 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태원초등학교에 초빙교사로 부임하고서 이 학교의 특성상 합창단만의 음악교육이 아닌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교육이 필요함을 절감한다. 그에 따라 김선생님은 음악 교과전담교사를 맡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6악기’ 교육과 매주 화요일 ‘아침을 여는 음악회’를 시작했다.

‘1인 6악기’ 교육을 위해 악기는 되도록 가격이 저렴한 악기로 선정했으며, 서울교육청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900만원의 사업비를 받음으로써 그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그렇게 해서 1학년 오카리나, 2학년 멜로디언, 3학년 소프라노리코더, 4학년 하모니카, 5학년 단소, 6학년 4성부 리코더 등 6악기를 1년마다 한 악기씩 배울 수 있도록 3년째 지도하고 있다.

‘아침을 여는 음악회’는 학생들이 음악시간 및 체험학습 시간을 통해 학습한 결과를 상시적으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학생들에게 음악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애호하는 음악적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10여회의 연주회를 통해 600명 가까운 연주자가 참여했다. 지금은 발표하고자 하는 학생이 밀려서 대기할 정도이며, 매주 화요일이면 전교생의 70~80%가 스스로 등교 전에 발표장을 찾아 관람할 정도로 활성화되었다.

김선생님은 자신을 ‘학교엄마’로 자칭하며 아이들을 진짜 엄마처럼 사랑으로 보살피고 가르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따르고 존경하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선생님은 실제로 자진해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학생 등 학내 부적응 학생들을 모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이들이 음악적 발산을 통해 정서적으로 순화될 수 있도록 음악치료도 하고 있다.
김선생님은 또한 수업연구부장을 맡아 높임말 사용하기, 공수 인사하기, 친구 사랑주간, 친구 톡톡데이, 애플데이 등을 기획, 실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단계적인 준비를 통해 이제는 상당히 정착이 된 높임말 사용하기는 학생들의 언어순화 및 인성교육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2011년부터 2년간은 스마트러닝 정책연구학교 업무를 주관하여 이태원초등학교가 스마트러닝 시범학교로 자리 잡는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장애학생들의 어머니 같은 선생님
김정희金定姬 | 충북 청주성신학교
“나이가 많아 교사로서의 시간이 부족해요”. 뒤늦게 교육에 뛰어든 김정희 선생님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할 일은 많은데 교사로 일할 시간이 모자라다’며 안타까워 한다.

장애인 학생들을 친자식처럼 가르쳐온 김정희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 보다 많이 늦은 1996년 35세 되던 해에 청주성신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당시 발달장애를 가진 둘째 아들(황석일·24세·현 스노우보드 국가대표)을 직접 가르치기 위해 뒤늦게 다시 대학에 들어가 특수교육을 전공했고, 아들이 공부하는 이 학교에 들어와 어머니이자 선생님으로서 아들과 장애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며 가르쳐 왔다.

장애학생들을 교육시키며 아들과 같은 처지의 학생들을 자신의 자녀처럼 생각하고 열성적인 교육을 한 것이다. 교육 중에 부족하거나 필요한 사항은 직접 프로그램과 교재를 만드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학생들을 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특수교육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

김선생님은 수업을 진행하면서 얻게 된 노하우와 각종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 등을 보급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각종 연구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육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연구사례와 분석결과를 발표해 왔고, 이는 장애학생 교육과 특수교육 분야의 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끊임없이 연구하며 장애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김선생님에게 이유를 묻자, “특수학교는 일반학교에 비해 제자가 없지만, 연구결과는 남는다”며 공들여 어렵게 만든 소중한 교육자료의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주위에서는 선생님의 이런 헌신적인 노력에 후배 교사들은 김선생님을 멘토로 삼는 등 김선생님의 교육활동은 동료 교사들과 학부모, 학생들 모두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특히 김선생님의 교육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아들은 2013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때 성화 점화를 맡아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산 증거를 보여줘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또 교육방송(EBS)의 ‘희망풍경’ 프로그램에 장애를 극복한 어머니와 아들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교장선생님과 동료 교사들은 하나 같이 높이 살 만한 사례라고 하며 ‘교육자와 부모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 이상적인 모습’, 교사의 ‘롤(role) 모델’이라며 존경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어머니의 자애로움으로 스승의 역할을 한 김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자녀 같은 제자들을 향한 깊은 사랑은 요즘 어려운 사제간의 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한다.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의 전도사
변진희邊珍希 | 경남 진주문산초등학교
변진희 선생님은 경상남도의 농촌 지역(함양, 합천, 산청)에서 주로 근무하였고, 업무 능력과 밝은 인성을 인정받아 2008년 진주 문산초등학교의 초빙공모교사로 위촉되었다. 초빙교사 임기 만료 후에도 다른 학교로 전출하지 않고 6년 동안 문산초등학교를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한 변진희 선생님은 ‘문산 며느리’로 불리며 교육공동체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교육격차 해소, 후배를 위한 지식기부에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아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도 친절하다는 평가로 진주교육지원청의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합창과 합주지도에도 관심을 갖고 관련 대학원에 진학해 쌓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다년간 지도하였으며 윤이상 동요 부활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MBC-TV ‘윤이상 동요 부활 음악회’에 출연하였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의 담임을 맡아 지도함에 있어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또 한 번 관련 대학원을 수학하며 2개의 석사학위와 평생교육사, 전문상담교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자녀교육 교육정책 공모팀 개발책임자, 다문화가정 통합프로그램 연구위원, 다문화가정지역협의회 위원, 다문화가정자녀교육 전문연구인력,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를 위한 교재 개발 위원,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을 위한 강사, 다문화가정 방문교사로 활동하며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 모델을 제시해 ‘다문화가정자녀교육 전도사’라는 또 하나의 별칭으로 불리며 KBS, MBC, 지역방송사에 다수 소개되었다.

교사로서 본연의 역할인 수업지도, 학급 운영, 생활지도 뿐 아니라 부단한 자기 계발과 연찬·연구 활동에 전념해 29년간 묵묵히 실천해 왔던 교육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 있다. 변진희 선생님은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 평생교육연구대회, 학습지도 연구대회 1등급 등 26회의 수상 실적이 있다.

교사로서 스스로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 그 경험을 토대로 교육과정이 교육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교육과정 편성과 관련된 교재 개발과 창의적인 교실수업 개선, 실천적인 지식을 아낌없이 후배에게 기부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장학자료, 교육자료 및 각종 자료 개발(집필)위원, 교육과정 편성위원, 교육과정 매뉴얼개발, 교육과정 장학협의단, 교육과정 컨설팅요원 등으로 활약하며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학교교육과정 편성에 대해 경상남도 일원의 단위학교 연구부장과 후배 교사들이 수시로 찾아와 공휴일과 퇴근 후에도 밤늦도록 지도하여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16개 학교를 당선시켰다.
변진희 선생님은 교단을 묵묵히 지키는 다문화가정자녀교육의 선봉장, 자신의 지식과 기능을 기부할 줄 아는 스토리가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선생님이다.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으신 선생님
심미순沈美順 | 충북 회인초등학교
심선생님은 평소에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다 보니 구두 보다는 운동화가 어울리는 것이다.

학교 수업전반을 관장하는 교무주임으로 있으며 학생들의 생활 인성, 학교폭력 예방업무까지 도맡아 다방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의 회인서당 훈장 선생님을 초빙해 전교생에게 사자소학을 가르치며 효와 예를 가르쳤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 주변 사회단체인 대청댐 효나눔센터를 학년별로 월1회씩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공연, 안마봉사도 진행하는 등 ‘효와 예를 배우고 실천하는 사랑의 나눔 하모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984년 경상남도 함양의 병곡초등학교에서 교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심선생님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집에 데려다 6개월간 정성껏 보살피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머리깍아주기 봉사활동, 동화책 사주기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기도 했다. 만삭의 몸으로 학교 운동회 고전?현대무용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2개 학년의 복식학급을 맡아 운영하기도 하는 등 아이들 교육과 학교 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학생들의 심신수련과 인성지도를 위해 2007년부터 우주소년단, 아람단(한국청소년연맹 소속 초등학생 단체) 활동으로 어린이들의 호연지기와 창의인성 함양에 앞장섰고 2009년에는 충북자연사랑네트워크에 가입해 환경교육, 자연사랑 환경지킴이 활동을 전개하며 환경 마인드를 길러주는 데에도 힘썼다.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늘 연구하는’ 근면한 선생님이다. 교사들의 연구모임인 창의인성교과연구회, 청주교대 수업연구 동아리, 수학교과연구회 등에 참여해 꾸준히 공부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적용해 왔다. 이런 결과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등에서 많은 입상을 했으며,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은 2008년 제16회 전국수학경시대회 금상, 제12회 충북수학경시대회 충북수학왕과 최우수상 수상 등으로 결실을 맺기도 했다.

2011년 수석교사로 수업연구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고 2012년 ‘모범공무원’상도 수상했다. 방과후 교육부장으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해 ‘꿈과 끼’를 살리는 특기적성지도에 깊은 정성을 기울이기도 했고, 프로그램 재원 마련을 위해 대청댐 관리사무소와 교육청 등과 접촉해 적지 않은 지원을 얻어 내는 등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라면 무엇이든 억세고 당차게 달려들기도 했다. 학교를 넘어 이웃에 대한 사랑도 깊어 5년전 교회에서 알게 된 최할머니(95세) 댁을 수시로 찾아 청소와 빨래를 도와주는 등 사랑의 손길을 뻗치기도 했다.
교장 선생님과 동료 교사들은 2012년부터 초빙교사로 부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규교사의 멘토역할을 하고 있고, ‘선생님 다운 선생님, 창의적이고 유능한 초등교사의 표본’으로 학생들에게 다정다감하고 세밀하게 지도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선생님이 예쁘시고,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세요. 목소리가 좋고 항상 웃으세요.”라는 학생들의 이야기에 선생님의 학교생활이 그대로 묻어난다.
기숙사형 고교 준비단계부터 성공적 정착에 기여
육미선陸美善 | 경기 양수중학교
경기 양수중학교 육미선 선생님(48)은 2005년에 양평고등학교에 부임하여, 2008년에 기숙형공립고에 양평고등학교가 지정되면서, 기숙부장을 맡게 되었다. 4년간 기숙사형고교 업무를 담당하여 정규 근무시간 외에도 야간 10~11시까지 근무하여 기숙사형 고교 준비단계부터 안정적 정착에 기여했다.

육미선 선생님은 자신의 자녀를 보살피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약 210명의 기숙사생들을 돌보고, 안전을 우선으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학생들과 동행하고, 격주로 학생들이 외출하는 날에는 학생들의 귀가를 지켜보고 마지막으로 기숙사를 점검한 후에 퇴근을 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외국어 능력 신장을 위해 원어민 영어, 중국어 강좌 개설, 체력 단련 및 특기 적성 개발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요가, 골프, 클래식 기타. 색소폰반을 운영했다.방학 중에는 영어·수학 심화학습 강좌를 개설하였고, 논술, 자기소개서 작성법, 시즌 스포츠활동 (스노우보드, 수상스포츠) 등을 통하여 입시 준비에 필요한 학습과 함께 학업이 주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밖에 육미선 선생님의 영어 전공을 살려 시골 학생들이 부족하기 쉬운 영어 교과 관련 프로그램으로 영어에세이쓰기 대회, 아침영어듣기반, CNN뉴스 청취반 등 각종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영어 능력을 향상하고 국제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 같이 30여개가 넘는 프로그램은 사교육이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기숙사고교 운영 초창기부터 육미선 선생님이 계획하고 준비하여 운영해왔다. 그러자 기숙사가 입사 경쟁력을 갖게 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인식이 되었다. 점차 줄어드는 운영지원비의 충원을 위해 양평군 관련부서를 직접 만나는 노력으로 2012년에는 대응사업 지원비1억 2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기숙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항상 사제동행을 실천한 육미선 선생님의 역할이 양평고가 지역사회의 중심학교로 자리 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약 210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숙사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은 육미선 선생님에게 큰 힘이고 보람이 되었고, 이런 노력은 2009년 모델학교 우수 운영교 학교 표창, 2010~2011 기숙형 고교 운영 우수 학교 선정, 2010년 교과부장관 표창, 2012년 기숙형 고교 유공교원 해외 선진 학교방문단원에 선발되기도 했다. 올해 양수중학교로 학교를 옮겨 2학년 학급담임 업무를 맡아 학생지도를 하고 있으며, 영어교과수업에서도 아침에 영어방송을 하고, 회화 책자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혁신적인 교육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무실역행을 실천해온 선생님
이병천李炳千 | 강원 원주고등학교
원주고등학교 이병천 선생님(60)은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도찬 안창호 선생을 존경하고 도산의 가르침인 ‘무실역행(務實力行)’을 평소의 생활신조로 삼고 살아오면서 학생들에게도 이 점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가르치려 애썼고 학력 향상과 함께 ‘바람직한 인성 함양 교육’에도 열정적으로 임해왔다. 인성교육프로그램은 「1+10제」 운영을 통해 1명의 교사와 10명의 학생이 결연을 맺어 상담활동과 사제동행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인성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인성 덕목의 실천은 학교 교육으로만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가정교육 기능을 제고시킴으로써 인성지도를 강화했다.

그 결과 교사와 학생들의 접촉 기회를 확대시켜 상호 이해심이 증대되었고, 학생사안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또래상담은 학생 개개인이 당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운 문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길러주었다.

2010년 치악고등학교 부임 당시 강원도교육청 지정 교과교실제(과학, 수학) 연구학교 운영 사업에 수학과 교사로서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였다. 연구 과제 중 ‘과학, 수학 특성화 교과실제의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하여 주로 참여하면서 수학과 개별지도를 위한 3+1제 이동 수업 실시와 수학과 관련 비교과활동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실천하였다.

이병천 선생님은 초임 발령 이후 줄곧 일반계고등학교 ‘수학Ⅱ’ 과목 지도를 주로 담당해왔다. 수학과 교사들이 ‘수학Ⅱ’ 과목이 수학과목 중 가장 심화된 가정으로서 교재 연구와 수업지도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목을 담당하면서 부단히 연구하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모색하고 이를 계기로 수학과 학습에 매진하게 되어 성적이 크게 오르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2009년 함백고등학교 재직 시절 학습부진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하여 학생 전체의 수학실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서울대 입학까지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병천 선생님은 남들이 기피하는 고3 담임과 야간자율학습지도도 자원해왔다. 고3담임을 오래하면서 수학교사로서 교단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격주 주말에는 방송통신고등학교 수학 지도도 하고 있어 수학교과지도에 대한 헌신과 열정이 돋보인다.

올해 스승의 날을 맞아 예전 제자들이 “힘들었던 고교 시절, 그 때마다 힘이 되어준 은사(恩師)께 고마움을 전하자” 며 모두 의기투합해 철원고등학교에 화환을 보내올 정도로 제자들의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느껴졌다.
어린 시절 멘토처럼 '고루 사랑을 베푸는' 선생님
이영미李?美 | 서울 가재울중학교
이영미선생님은 아버지를 어린 나이에 여의고 자칫하면 어긋나갈 수도 있었던 자신을 사랑으로 잘 이끌어주신 초등학교 3학년때 담임선생님에게 감화를 받아 그 선생님처럼 ‘학생들에게 고루 사랑을 베푸는 선생님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고 초임교사 시절부터 오늘까지 그 결심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선생님은 전남 신안군 안좌도라는 섬마을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는데, 중3 담임을 맡아 밤늦게까지 진학지도를 하고 ‘처총회’라는 선생님 장학회를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던 그 때를 교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절로 꼽고 있다. 선생님은 그 뒤로 면소재지(강진군 도암면) 학교와 지방도시(목포) 학교를 거친 후 먼저 서울로 전근 온 남편과 5년간 주말부부 생활을 하다 지난 2003년 서울로 전근을 왔다. 선생님은 이처럼 섬마을부터 서울까지 25년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임신 중이거나 보직을 맡았던 때를 제외한 21년간을 담임교사로 활동했다.

선생님은 서울에서 두 번째 학교인 영림중학교에서 인생의 두 번째 멘토인 교감선생님을 만났고 이 교감선생님을 통해 ‘교사는 부단히 연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때부터 학생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사랑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와 연수를 통한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매년 200시간 이상 연수를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272시간의 연수를 받고 그 연수 내용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서울시교육청 우수 수업교사로 선정되어 수업하는 동영상이 교과부 홈페이지와 에듀넷에 탑재되었던 일은 수업에 보다 자신감을 갖고 연구하는 교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선생님은 또한 남부교육지원청 우모세 연구학습 동아리, 남부중등교과연구회, 독서토론논술 지원단, 사이버자율학력평가 출제위원, 컨설팅장학지원단 등 다양한 교과 관련 연구 활동도 하고 있다. 선생님은 수업을 잘 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는데 특히, 글쓰기교육 및 토론수업 등 다양한 수업모형 적용과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주관한 ‘찾아가는 청소년 모의법정’에 1학년 학생들을 참가시켜 ‘화합하는 청소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생님은 궂은일을 마다않는 성격으로 영림중학교에서는 음악선생님이 아닌데도 음악중점학교 총괄 운영을 맡기도 했다. 또한 가재울중학교 개설요원으로 발령을 받아 겨울방학 내내 밤늦게까지 개교업무를 추진하여 정상적으로 개교하는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가재울중학교에서는 생활인성부장을 맡아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양파프로젝트, 학급주제가 만들기, 칭찬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선생님은 또한 삼성 꿈장학 멘토 활동을 6년간 지속적이고 모범적으로 하여 2012년에 올해의 멘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멘토링 수기에도 당선되었다. 선생님은 그밖에 꽃동네, 엠마우스, 파랑새 공부방, 굿네이버스 등에도 매달 기부금을 보내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無! 꿈과 끼는 최고!
장귀선張貴善 | 경남 밀성제일고등학교
밀성제일고 장귀선 선생님은 봉사활동을 통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투철한 교육 사명감으로 청소년연맹 봉사단체(한별단, 인터렉트)를 조직 운영하여 추진함으로서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귀선 선생님은 1984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후 1987년부터 걸스카우트 지도교사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남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월2회 70여명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다. 특히 밀양시 근교 시설봉사활동(애육원, 요양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행복 바이러스’ 활동을 통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사전에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녀는 작은 나눔과 봉사실천이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며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여겨 24년간 봉사활동에 주말과 방학을 오늘도 송두리째 바치고 있다.

1986년부터 1998년까지 밀양의 대표 문화예술제인 ‘밀양아리랑 대축제’에 13년간 식전공개행사와 전야제에 해마다 250명의 학생을 지도하였다. 마스게임과 강강술래 공연에 학생들을출연시켜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여러 가지 교내활동을 통하여 장귀선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활동 및 나눔 지도자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2년간 학생부장을 맡아 학교 특색사업인 '바순이들의 사랑과 감동 실천'(욕 없는 학교 추진)을 주제로 바른말 고운 말 캠페인활동, 학생?교사 언어순화집 보급, 친구사랑 편지쓰기, 테마를 정한 담임중심 학급활동하기, 학급별 봉사활동, 학급단합산행하기, 학급체육대회, 부모님께 감사편지쓰기, 욕해도 될까요? 동영상시청, 칭찬릴레이, UCC대회, PT대회, 언어순화 특강, 교직원 및 전교생 불평제로밴드 사용하기, 감사 일기장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여 함께 뛰고 땀 흘리고 어울리면서 따돌림 없는 학교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 실천으로 주제가 있는 밥상머리교육을 SNS문자로 학부모에게 보내 학생과 학부모가 대화의 장을 열어 학생들의 탈선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얻어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높였다. 또한 2011년부터 ‘운동하는 학교’ 추진을 통해 학교생활의 기본이 되는 신체 활동이 학교폭력예방의 최선책이라는 신념아래 체육교사로 생활하면서 ‘사제동행 숲속 산 길 오르기’와 ‘고수부지 걷기’등 학교폭력예방과 더불어 분기별로 년 4회 실시했다.
7년 남짓 남은 교직생활도 장귀선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시간으로 온통 바칠 생각을 하시며, 학생들에게는 사랑을 실천하는 성숙된 어른으로 살아가길 소망하시는 우리들의 참된 스승이다.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을 독학해 열정적으로 지도
진기용陳箕鏞 | 충남 디자인예술고등학교
충남 서천군의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진기용 선생님(46)은 3D애니메이션, 만화창작 지도를 통하여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도록 지도하고, 2011년에는 우수상, 2013년에는 동메달을 수상하도록 지도해오며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미술교사들 중 애니메이션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드문데, 진 선생님 스스로 독학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을 익히고 나아가 방과 후, 야간, 주말을 가리지 않고 기능지도 및 실기지도를 열정적으로 해와 전국 최고의 실력을 거둔 것은 대단한 성과라 볼 수 있다.

또한, 2012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2 카툰만화 공감만화 공모전’에 학생들의 작품을 지도하여 출품하였고, 우수교사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부터 3년간 금강청소년미술제에 학생들에 작품을 출품하여 3년 연속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미술관련대회 출전을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여,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하는데 기여해왔다.

나아가 학교 내 교육활동에 머물지 않고, 교실 밖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함양 및 실기능력 배양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도하였으며, 재능 있는 학생들이 야외 미술 봉사활동을 통해 미적 감성 교육의 기회를 주고, 폭넓은 창작의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일대 버스 정류장, 학교 주변의 초등학교와 지역축제인 주꾸미 전어 축제장 입구에 학생들이 직접 벽화에 따뜻하고 희망을 건네주는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담장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였다. 어느덧 한산면이 감성이 풍부한 마을로 발돋움하게 된 것이다. 올해에는 학교 동아리 전시장을 제작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게시하고 상호간에 그림을 평가하는 계기도 만들어줬다. 학교 캐릭터 장승도 제작하여 학교 교문에 설치하는 등 새로운 전시장 관람문화와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진 선생님 본인도 화가로 활동하며 네 차례에 걸친 개인전을 가질 정도로 뛰어난 미술실력을 가지고 있다. 지역유명인사 등 지인들의 초상화 그려주는 행사를 통해 학교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다. 충남 서천이 고향이 아님에도 거주지까지 학교인근으로 옮겨서 열정적으로 학생지도에 노력해오면서, 지역과의 활발한 소통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밴드활동도 하면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진 선생님은 미술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아내고 발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한다.
공사립 네트워크의 중심 유치원 역할을 수행
최은희崔銀姬 | 강원 횡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강원 평창군 횡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최은희(46) 선생님은 8명 정원에서 현재 25명 정원으로 늘어나는 데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지금은 대기정원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농촌 지역의 소규모 유치원이 대부분으로 행사나 체험 학습 등을 다양한 교육활동을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인적, 물적 어려움이 많았다. 그 방안으로 교육부에서 2009년 유아교육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유아교육 협력네트워크」를 추진하였는데 2010년 강원도교육청 공모에 응모하여 중심유치원으로 지정을 받고 4년 간 인근 공·사립 유치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협력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근 소규모 유치원 (도성초 병설유치원)과 방학 중 함께 모여 특기적성 강사를 초청하여 창의미술, 댄스스포츠, 놀이체육, 국악 등 다양한 영역을 학습하여 만족할 결실을 보았다.

공립 6개원, 사립 2개원으로 교육 공동 협력체를 구성하여 공·사립 네트워크 8개 유치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유치원간 교육 격차를 완화 하고 유치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왔다. 인근 유치원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질 높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아교육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했다.

평창군 내 유치원 실정에 맞고 원아들의 발달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공유하여 유아교육의 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도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업 협의를 통하여 교사 연수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최 선생님은 유치원 교실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고 가정과 같이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하고, 실외 놀이터를 교실 앞으로 이전하여 출입문과 데크를 설치하고 편안하고 아늑한 유치원 환경 개선으로 유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바깥 놀이의 활성화 정착에도 힘써왔다. 이 밖에도 유치원 교육정책, 교육활동 등 2013년 평창교육지원청 컨설팅 장학위원으로 활동하며 컨설턴트위원과 의뢰인이 함께 유치원 요청 현안 문제들을 진단하고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통해 유아교육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앞으로도 소규모 지역의 유치원에서는 공·사립 네트워크 운영 등 연합하여 운영할 수 있는 지원이 계속적으로 필요하며 중심 유치원 담당자의 업무 과중으로 인한 문제점 해소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주어져서 지역 중심 역할을 수행할 유치원이 늘어나고 더 많은 유아들이 교육적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국악교육에 큰 발자취 남기고 귀감이 되는 참스승
최창준崔昌俊 | 전남 광양제철초등학교
최창준 선생님은 전국에서 최초로 초등학교 국악합주단을 창단하는 등 30년간 국악지도를 하면서 초등학교 국악교육에 큰 발자취를 남긴 선생님이다. 1979년 강원도 양구군 임당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았을 때 교장선생님의 권유로 단소를 배워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교직생활 34년 중 30년을 국악지도에 공헌하였다.

개량단소를 직접 제작하여 10년간 학생들에게 단소를 가르치다 1988년 여름방학 때 춘천으로 하계 전지훈련을 온 서울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의 합주를 감상하고 크게 감동하여 초등학교 국악합주단 창단을 결심하고 1년을 준비한 끝에 1989년 춘천시 부안초등학교에서 43명의 학생을 모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국악합주단을 창단했다. 그 후 2년간 춘천과 서울에서 3회의 발표회를 갖는 등 국악지도를 하다 1991년 전남 광양제철초등학교에 국악 특기교사로 초빙되어 그해에 60인조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했다. 그리고 1998년 같은 재단인 광양체철남초등학교로 전출하여 역시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고 12년간 국악지도를 했다. 두 학교에서 국악지도를 하면서 각종 국악경연대회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입상시켰으며, 가장 우수한 지도교사에게 주는 지도 교사상을 17회나 수상하기도 했다. 1991년부터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지역 문화축제인 ‘매화축제’와 ‘전어축제’ 등 광양시 각종 행사 때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주활동을 하여 전통예술 국악의 진흥 보급에 기여한 공적으로 1998년에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03년부터 6년간 일본 와카시마현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서 국악 연주활동을 펼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한편 한일 양국 간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했다.

2006년부터는 국악부 학생들과 함께 국악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연결한 것이 계기에 되어 이후 발명 및 창의력교육 부문에서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전국과학발명품 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에는 선생님이 직접 발명품을 제작, 전국교원발명품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은상을 받기도 했다. 최창준선생님은 올해 만 61세로 정년퇴임이 몇 달 남지 않았지만 아직도 수업공개를 자진해서 하고 1학년 담임을 자청하는 등 교육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크다. 또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을 자상하고 따듯하게 보살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평교사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후배교사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올해의 스승상 수상도 후배교사들이 최창준선생님에게 퇴임 기념으로 무언가 뜻 깊은 선물을 하고 싶어 만장일치로 올해의 스승상 후보로 추천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최선생님은 교회 장로로 술, 담배를 전혀 안 하고 늘 겸손하고 신실하며 원만한 성격으로 사생활면에서도 한 점 흠이 없는 그야말로 모범적인 삶을 살고계시다.
자기생활을 희생하면서 헌신적으로 기숙사를 운영
허남호許南昊 | 강원 철원고등학교
철원고등학교는 지난해 2월 154명 정원에 단 47명만이 기숙사에 남아 생활하여 위기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허 선생님이 남들이 기피하는 기숙사 부장을 맡으면서 기숙사 수용률이 100%로 증가하며,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말, 방학기간까지 반납하여 하루 4~5시간의 취침시간을 제외하고는 오직 기숙사 운영에 혼신을 다해온 허 선생님의 노력때문이었다. 대부분 학교와는 달리 허 선생님이 중심이 되어 직접 기숙사에 상주하며 새벽 2시까지 생활지도를 책임지고 맡아왔다. 새벽 2시까지 학생을 지도하고 아침 6시 50분에 아침점호, 식사지도를 마치고 8시까지 등교하여 고3 수험생들을 지도할 정도로 자기생활을 희생하면서 헌신적으로 운영해왔다.

고3담임의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허 선생님은 금학관 TOP10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매우 성공적으로 접목했다. 양적, 질적으로 교육적 효과 측면에서 감히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 동료교사 및 학부모들의 전언이다. 정규일과가 끝나도 오후 11시까지, 희망자는 새벽 2시까지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론, 특히 학생들이 느슨해지기 쉬운 주말시간이나 휴일, 방학기간까지도 학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투입하여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학생·학부모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고 그 활동과정 모두를 꼼꼼히 관찰하여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자료화하여 대학입시 자료로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 60여 가지의 내용 및 방대한 결과물은 2012 대한민국좋은학교박람회에 전시하여 놀라운 평가를 받았고, 강원도 및 경기도 일원의 많은 학교들이 찾아와 벤치마킹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3년째 농번기철이면 지역사회의 일손을 돕기 위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46농가에 약 165명의 학생들이 이틀 동안 동송읍 일원 논·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의 참 뜻을 몸소 체험했다. RCY동아리를 운영하며 1달에 2번 이상씩 길거리 청소 및 자연정화활동,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을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올해 2월에는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강원도에서는 4번째 (고등학교로는 2번째) ‘희망나눔천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과 함께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자신의 모두를 바쳐 보살펴온 허 선생님의 열정과 진정성이 무너져가는 기숙사를 살리고 지역사회의 신뢰 회복, 사교육비 절감 및 타 학교의 롤모델로 역할하며 정부의 기숙형고교운영 정책목표를 완벽히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